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은 임기는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 완성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은 임기는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 완성

기사승인 2025-07-01 20:20:23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1일, 취임 3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를 역점으로 한 수도권 핵심도시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1일 시청 다산홀에서 행정수요도 조사 결과 등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추진한 시민 중심의 정책 성과들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주요한 성과로 광역 교통망 확충,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등 자족도시 기반 마련,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 등을 꼽았다.

먼저, 교통망 분야에서는 △5개 전철·5개 GTX 노선 확보 △GTX-B노선 착공 △별내선 개통 △상봉~마석 셔틀열차 운행 등 철도망 확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망을 확충해 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 유치와 올해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며 남양주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시는 우리은행과 카카오의 1조1500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약 9234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6071명의 고용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남양주가 대한민국 AI 허브도시로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시정에 반영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가치 정립을 위한 정약용 브랜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주 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았다. 시는 대형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돌봄 기능을 갖춘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오는 2031년 개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로 △전국 최초의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년 전용 복합공간 ‘청년꽃간’ 조성 등 세대별 맞춤 돌봄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3년은 산업, 교통, 문화 전반의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1년도 늘 그랬듯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살고 싶은 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