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도의회와 함께 청렴문화 정착 공동 노력

전북자치도, 도의회와 함께 청렴문화 정착 공동 노력

조직개편 청렴윤리팀 신설…종합청렴도 1등급 목표

기사승인 2025-07-14 11:27:28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자치도와 도의회는 14일 도청에서 ‘청렴전북 구현 협약’을 맺고 공직사회에 청렴한 가치를 지켜 도민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이 참석해 청렴의 가치를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도정과 의정 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 청렴문화 조성 ▲도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투명한 행정 구현 ▲권한 남용, 부당한 요구 등 이른바 ‘갑질’ 행위 방지와 근절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기본 가치”라며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도민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청렴하고 투명한 전북행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우 도의회 의장도 “도민을 대표해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청렴업무 전담 조직인 ‘청렴윤리팀’을 신설하고, 오는 18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을 초청해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와 도의회는 올해 말 발표되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공동 목표로 청렴정책 개선과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