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 추경 편성

전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예산 추경 편성

1276억원 규모 추경예산 전주시의회에 심의 요청

기사승인 2025-07-16 11:26:56 업데이트 2025-07-16 11:27:34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추경에 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전주시는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지방비 10%가 들어감에 따라 전주시의회와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의사일정 조율을 거쳐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긴급 편성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단일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2조 8039억원)보다 1276억원(4.55%) 증가한 2조 931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기간은 정부 방침에 따라 1차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전주시 거주 중인 모든 시민으로, 지원 규모는 18만원에서 최대 53만원까지 소비쿠폰으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1차분과 2차분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할 경우는 소멸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