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특허청장은 1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장활성화를 위한 발명 등의 평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지정한 32개 발명 등의 평가기관 중 7개 주요기관이 참석, 지식재산 가치평가 체계 개선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발명 등의 평가기관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기업이 자금조달에 활용한 금액은 지난해 기준 10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등 지식재산을 가진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평가기관들은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 기술특례 상장 등 지식재산 가치평가 결과서의 활용분야 확대, 평가기관 품질관리 및 인프라 관리에 대한 지원강화, 지식재산 담보대출, 사업화 지원 등 사업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지식재산은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담고 있는 중요한 지표이자 자산”이라며 “발명 등의 평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혁신기업들이 가진 지식재산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하여 ‘진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