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는 31일부터 4일간 오후 8시에 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를 연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첫날 '리틀 포레스트'를 시작으로 차례로 '어바웃 타임', '인생은 아름다워', '어른 김장하'가 각각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시민 12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작품들이다.
12m 대형 에어스크린과 고화질 프로젝트를 갖춘 야외 영화 상영시스템을 통해 감동과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객은 개인 돗자리만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잔디밭영화제는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