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문을 연 이 공간은 기존의 단순 놀이터를 벗어나 놀이, 체험,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와글와글 아이세상’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시설로,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의 화합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건물 내부에는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을 비롯, 몰입감을 더하는 실감형 VR체험실,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그리고 유아와 아동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실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2층에 위치한 ‘튼튼체육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내체육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는 체육 행사, 대관 서비스, 각종 놀이활동 등도 계획돼 있어 지역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별도로 마련된 소극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시설 이용은 와글와글 아이세상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진행돼 희망하는 프로그램과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공간은 무료로 개방되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재료비가 별도 발생할 수 있다.
평일 오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의 예약도 가능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예상된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와글와글 아이세상은 아이들이 꿈꾸고 표현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와글와글 아이세상’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와 가족 모두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유대감을 키우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