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가 ‘광복 80년 기념주화’ 예약 접수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기념주화는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고 국민의 애국심과 자긍심 고양,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 확산을 위해 발행되며, 액면금액은 7만 원이다.
구성은 순도 99.9%, 순은(Ag), 지름 35㎜, 중량 19g의 채색 은화 2종이다.
1종 단품은 각 1000장, 2종 세트는 6000세트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은 1종 단품이 8만 5000원, 2종 세트는 17만 2200원이다.
은화Ⅰ 앞면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에서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행진을 통해 세대 간 연결과 통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은화Ⅱ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슬로건을 모티브로 빛줄기, 길과 발자국, 상승하는 물결무늬를 조화롭게 구성해 광복의 여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뒷면은 광복 80년 기념사업 공식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예약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국 NH농협은행,우리은행 지점 창구와 홈페이지에서 내달 2일까지 할 수 있다.
판매 방식은 추첨식 예약제로 진행되며, 접수가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한다.
동일 수령자 및 수령지 등 접수정보가 중복될 경우 단품별 20장, 2종 세트 20세트만 추첨 명단에 등록되며, 매크로 프로그램 등 비정상적 방법으로 접수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제한된다.
조폐공사는 “광복 80년 기념주화 발행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광복을 경축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민들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