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건축·인테리어 선진 현장 견학과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학습에는 인테리어디자인과 2학년생 9명이 이동찬 교수와 함께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하늘정원 ‘아크로스 후쿠오카’, 세계적 건축가 알도 로시가 설계한 ‘일 팔라쪼’ 호텔, 목재 인테리어로 유명한 ‘사가현 다케오시립도서관’ 등을 방문해 설계 철학과 공간 디자인을 직접 체험했다.
후쿠오카 ‘삼각스케일 건축사무소’에서는 대표 건축가 특강과 설계작품 견학으로 실무 프로세스를 익혔고, ‘아소 건축&디자인 전문학교’에서는 일본 학생 작품과 교육과정을 분석하며 양국 인테리어 문화 차이를 비교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경험이 진로 설계와 디자인 감수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권나연 학생은 “두 나라 실내건축 문화의 차이를 통해 학습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성민 학생은 “설계사무소 방문이 진로 목표를 명확히 하는 계기였다”고 전했다.
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국제 감각과 안목을 갖춘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SMART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투입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최근 8년간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 졸업생의 84%가 수도권 1군 실내건축 업체에 취업했으며, 지난해 졸업생 24명 중 18명이 관련 업계에 진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