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유소년 친선교류전 성료

수성구,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유소년 친선교류전 성료

수성구리틀야구단·리틀축구단 친선 경기 및 문화 체험 가져
단순한 경기 의미 넘어 글로벌 스포츠 인재 성장 발판 마련

기사승인 2025-08-12 14:18:08
수성구리틀축구단이 한·일 8개 팀이 참가한 친선교류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우호교류도시인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유소년 스포츠 교류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성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대표단을 파견해 한·일 국제 친선경기와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수성구리틀야구단과 리틀축구단을 포함한 48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대표단은 일본 유소년팀과 친선경기를 펼치고, 이즈미사노시 환영만찬과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리틀축구단은 한·일 8개 팀이 참가한 친선교류전에서 무더위 속에서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했고, 리틀야구단은 수준 높은 경기로 현지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외에도 선수단은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 쿄세라돔, 주택박물관 등 오사카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일본 전통 주택과 현대식 시설을 모두 경험하며 세계 여러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현지 유소년 선수들과의 교류로 우정과 스포츠 정신을 함께 키웠다.

김대권 구청장은 “교류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미래 체육 인재들이 세계 속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와 이즈미사노시는 지난해부터 유소년 체육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는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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