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제2기 연구개발전략위원회(이하 연전위)를 출범식을 개최했다.
연전위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적 임무수행 차원에서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융합·협력연구 중심의 출연연 미래전략 및 연구기획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2기 연전위 구성은 이광형 KAIST 총장을 위원장으로 기술융합, AI·ICT, 기초기반, 기계소재, 생명의료, 에너지자원, 기후환경 등 7대 기술분야와 과학기술정책, 전략기획, 성과확산, 언론·제도 등 전문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오피니언 리더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인공지능(AI)를 필두로 국가 필수 전략기술 확보, 탄소중립 등 미래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핵심임무에 대해 출연연 관점의 역할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연구 추진방향배경과 내용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위원들의 식견과 제안이 융합·협력연구 중심의 출연연 미래전략 방향을 수립하는데 큰 의미를 더했다”며 “AI 대전환과 전략기술 육성 등 국가적 임무수행을 위한 출연연 역할과 전략 개선에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이번 연전위는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격한 기술변화 속에서 출연연 수행해야 할 미래전략에 대해 적시에 자문해 국가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