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장동 GH 매입임대주택 옹벽 균열 발생...주민 55명 긴급 대피

수원 파장동 GH 매입임대주택 옹벽 균열 발생...주민 55명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25-08-14 16:58:00
수원시 파장동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발생한 균열.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매입·임대한 경기 수원시 파장동의 공동주택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해당 주택은 2020년 10월 준공됐으며 이듬해 6월 GH가 매입한 건물이다.

14일 GH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쯤 공동주택 주차장 옹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장안구청 당직실 신고가 접수됐다.

옹벽 균열이 발생한 공동주택.  GH 제공

GH는 오후 9시11분쯤 주민 12세대 15명과 인근 다세대주택 28세대 40명을 즉각 대피 조치했다. 주민들은 호텔 등 임시숙소로 옮겨졌다.

현장에 급파된 수원시 건축안전자문단 진단에서는 “붕괴위험성은 없는 상태이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GH는 14일 중으로 구조검토의견서를 접수하고 오는 18일부터 2~3주에 걸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