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성장 두 마리 토끼 잡은 대구과학대 워크숍

힐링·성장 두 마리 토끼 잡은 대구과학대 워크숍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힐링 워크숍’ 성료

기사승인 2025-08-17 12:09:14
대구과학대가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200여명을 초청, ‘배움과 쉼, 힐링 속 재충전’을 주제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구과학대 제공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와 원장들에게 쉼과 성장을 동시에 전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교내 세미나실과 9개 체험실습실에서 북구와 달성군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200여명을 초청, ‘배움과 쉼, 힐링 속 재충전’을 주제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유아 보육과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온 교사와 원장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교육적 영감을 새롭게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체험을 통한 소통, 액션러닝 브레인스토밍, 감성팝아트, 도예 테라피, 스트레스 완화 케어, 감성 쿠킹, 셀프핸드 테라피, 건강 관리, 퍼스널 컬러 진단, AI 콘텐츠 제작 등 10여 가지로 구성돼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자기돌봄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감각을 깨우는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금호천년나무어린이집 유윤경 원장은 “휴식과 예술, 대화를 모두 체험하며 다시 아이들과 동료를 바라볼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센터장은 “교사와 원장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현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유와 성장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이번 경험이 교육자들의 전문성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선정 이후 북구·달성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하며 다양한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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