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AI 기반 3D 자동유방초음파(ABUS, Automated Breast Ultrasound)를 활용한 유방암 조기 발견 검진을 본격 시행한다. 병원은 건강검진자와 저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 초음파 검사를 활성화해 유방암 조기 진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과 유전자, 부인과 질환,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창원병원은 가정의학과와 종합건진센터를 찾는 환자와 수진자를 대상으로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영상은 AI가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바탕으로 병변을 탐지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이를 판독해 결과를 도출한다. 정기검진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유방외과 진료로 즉시 연계해 정밀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 등 치료까지 신속하게 이어진다.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광희 교수는 "AI를 활용한 3D 자동유방초음파 검진은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라며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로 빠르게 연계함으로써 환자들의 유방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373억원 규모 누비전 추가 발행
창원특례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으로 오는 26~27일 총 373억6000만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 규모는 지류형 100억원, 모바일 273억6000만원으로 개인별 구매 한도는 20만원, 할인율은 7%다. 시는 지난 소비쿠폰 지급 당시 지류형 상품권이 없어 아쉬움이 컸던 시민들을 고려해 지류형 상품권을 별도로 100억원 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960년 이전 출생자는 26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27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과 모바일 모두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을 출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누비콘’은 경조사 직후 감사의 마음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해 받은 상품권을 창원시 전역 누비전 가맹점에서 업종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