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올해 2회 추경 예산안을 1회 추경 1조4914억원보다 865억원(5.8%) 늘어난 1조5779억원 규모로 편성해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865억원 증액된 1조400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특별회계는 1774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추경은 경기 회복을 위한 ‘원포인트 예산’으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과 경산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에 집중됐다.
주요 편성 항목은 소비 쿠폰 784억원, 상품권 발행 81억원이며 재원은 지방세 증가분과 국·도비 보조금이다.
경산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소비 진작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을 위해 긴급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경기 진작 효과를 적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 개회하는 제26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을 거쳐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