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문 열어

세계 최초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문 열어

26일 전주월드컵광장에 조성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
오는 9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주경기장으로 격전 예고

기사승인 2025-08-26 16:25:29

세계적인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자부하는 전북 전주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내 건립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드론축구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부대행사로 총 8개팀이 참여한 대한드론축구협회 주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려 세계 최초로 전주에 들어선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 국비 등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지어졌다.

드론스포츠센터에는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경기운영시설 △드론축구 전시·체험장 △카페 △굿즈숍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섰다. 

드론축구 공식경기가 펼쳐지는 스포츠센터에서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센터는 첫 공식 국제행사로 올해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30여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를 세계적인 드론스포츠 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주가 드론스포츠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