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경남에서 수험생 3만1381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168개 고등학교에서 2만9827명, 창원·진주·김해·양산 17개 학원시험장에서 1554명이 치르며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대상으로 실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필수 응시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 응시가 가능하다.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 체제에 적응하고 학업 수준을 점검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대학 진학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시험 성적은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배부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제공된다.
◆경남대 신종대 동문, 북한대학원대학교 제11대 총장 선임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 신종대 동문이 북한대학원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신 총장은 경남대 정치외교학과(82학번)를 졸업하고 정치학 석사, 서강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연구위원,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부총장과 총장 대행 등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학교 발전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국립외교원 기획편집위원, 한국냉전학회장,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과학기술부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 학술 연구와 정부 정책 수립에도 기여했다.
학교법인 심연학원은 신 총장의 풍부한 학술적 경험과 대외적 공적을 높이 평가해 이번 총장 선임을 결정했다.
◆경남대 웹툰·디자인학과, 창원특례시 아름다운 간판공모전 다수 수상
경남대학교 웹툰·디자인학과(학과장 이영미)가 제14회 창원특례시 아름다운 간판공모전 창작디자인 부문에서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특례시지부 주최, 창원특례시 등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총 612점의 작품이 출품돼 실현 가능성, 조형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은상은 서예진 학생의 ‘창원쉼표바퀴’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자전거 이용자가 잠시 쉬며 간단한 점검까지 할 수 있는 자전거 쉼터 브랜드로 창원시의 자전거 친화적 도시 이미지를 간판 디자인으로 구현하며 공공성과 실용성을 아우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은 이도겸 학생의 ‘라운더스’가 선정됐다. ‘라운더스’는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환기하고 현대인에게 일상의 균형을 되찾도록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아 간판 디자인으로 사회적 의미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학과 학생들은 장려상과 입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과 사회적 실천 역량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