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절단 위기에서 벗어나” 쿠키건강TV, ‘당뇨 관리’ 기획 방영

“발가락 절단 위기에서 벗어나” 쿠키건강TV, ‘당뇨 관리’ 기획 방영

기사승인 2025-09-01 17:46:39 업데이트 2025-09-01 17:47:52
쿠키건강TV 제공

당뇨 합병증 위기를 극복한 환자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건강정보 채널 쿠키건강TV는 효과적인 당뇨 관리법을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 ‘당 편한 세상’을 통해 당뇨 환자들의 실제 치료 경험을 전하고 있다.

당 편한 세상은 당뇨 환자의 일상을 따라가며 질환의 원인과 생활 속 관리법을 알아보고, 실제 치료 사례를 통해 혈당 조절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당뇨 전문가인 최수봉 박사의 해설과 함께 인슐린 펌프 치료의 원리와 효과를 집중 조명한다. 최 박사는 “당뇨의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혈당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인슐린을 보충해주는 인슐린 펌프 치료가 필요하다”며 “정상 췌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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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예정인 당 편한 세상 21회는 발가락 절단 위기에서 벗어난 나인천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30대 초반 당뇨 진단을 받은 나 씨는 20년 가까이 질환을 앓아오며 약물 치료, 식이 조절, 운동 등을 병행했지만 해가 갈수록 약의 용량이 늘고 혈당 조절은 점점 어려워졌다. 지난해에는 혈당 수치가 ‘Hi(측정 불가)’ 수준까지 치솟고, 당화혈색소는 14.2%에 달해 결국 합병증으로 발가락 절단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고압 산소 치료와 함께 인슐린 펌프 치료를 시작한 이후 극적인 회복을 경험했다. 나 씨는 “정상인처럼 혈당 수치가 나오고, 당화혈색소와 신장 수치도 모두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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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는 복부 피하에 삽입된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24시간 일정한 주기로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는 의료기기로, 최근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

우수한 혈당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슐린 펌프 치료와 나 씨의 극복 사례는 오는 9월3일 수요일 오후 1시10분 쿠키건강TV가 방송하는 당 편한 세상 2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