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성군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백양사 연간 방문객 100만 명 돌파, 황룡강 꽃축제의 성공적 개최, 300억 원 규모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식 분야를 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핵심 축으로 삼았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양사 사찰음식과 장성산 농산물이 주목받았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개장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군은 농가 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개관해 음식 브랜드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시설은 옛 노인복지회관(장성읍 문화로 110)을 리모델링해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34억 원이며, 지상 2층 1133㎡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조리교육장과 회의실, 2층에는 베이커리·카페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운영 방식은 군 직영과 위탁 운영을 두고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활용도가 낮았던 옛 노인복지회관이 지역 창업인재 육성과 특화음식 개발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