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은철)는 16일 동남권 원전산업 광역형 산학연 협의체와 함께 '원전 협의체 한·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해당 협의체는 부길스프링 박영세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원전 협의체의 전신인 스마트소재부품장비 산학연 협의체가 일본 정밀기계부품 제조업체인 나까야마 주식회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공단이 주관한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사업 중 해외시장개척사업 지원이 양국 간 교류에 토대가 됐다. 원전산업 산학연 협의체는 지속적인 기술교류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진행한다.
나까야마 대표와 관계자들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원전 협의체 회원사인 부길스프링, 에스지솔루션 등 4개 기업을 방문해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에는 정례회의를 통해 부산의 원전 해체 분야 전문기업인 신규 회원사 포미트와 연계단지인 울산지역 회원사들과도 만나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했다.
김은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남본부가 초광역 산학연협의체 전담기관으로서 R&D 지원과 해외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해 지역 원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지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범우에이텍 방문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종원)은 16일 경남 진주시 소재 병역지정업체인 범우에이텍을 방문해 산업기능요원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범우에이텍은 2019년에 창립되어 자동차 동력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2021년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4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점범 회장, 이창화 대표이사와 환담 자리에서 산업기능요원들이 열심히 복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산업기능요원의 안전 및 권익보호를 당부했다.
산업기능요원과의 간담회에서는 복무자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종원 청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해 달라"며 "산업기능요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병역의무 이행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