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청년창업의 힘 보여준 ‘몽글함안 로컬마켓’

함안 청년창업의 힘 보여준 ‘몽글함안 로컬마켓’

기사승인 2025-09-16 22:10:43
함안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가야읍 쾌지나칭칭 야외마당에서 지역 스타기업과 청년창업가들이 함께한 ‘몽글함안 로컬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이 추진 중인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열리고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경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창업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 선정 기업인 터치온, 빛올양조연구소, 황토봉이곶감, 다다밀, 정담쌀베이킹, 카페더이스트를 비롯해 ‘청년창업가 지속성장지원사업’ 선정 기업인 오브아르, 그페이지, 아로마썬샤인, 스튜디오더제이, 그리고 함안농부협동조합까지 총 11개 지역 판매자가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청년창업가들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제품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청년창업과 지역 브랜드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컬마켓은 지역 스타기업과 청년창업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체납세 강력 징수 총력 

함안군은 군민 모두가 공정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9월15일부터 11월말까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현재 함안군이 관리하는 체납세 규모는 60억원을 넘어선 상황으로, 군은 강력한 징수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정리기간에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집중 관리하고 체납세 징수 기동반 운영과 1:1 책임 징수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해 실질적인 체납세 해소에 나선다.

또한 부동산·차량 압류와 공매, 금융재산 추적 등 법적 절차를 병행하는 한편, 현장 방문과 상담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등 맞춤형 징수 방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함안군, 9월 정기분 재산세 121억 부과

함안군은 2025년도 9월 정기분 재산세 4만9734건 총 121억6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을 소유한 이에게 부과되며 9월에는 토지와 주택 2기분에 대한 재산세가 고지된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납세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를 지참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군청 세무회계과와 읍면 사무소에서 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군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꼭 기한 안에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로타리 3722지구 함안RC, 함안아시랑RC, 함안동부RC, 수해지역 재난기금 물품지원

함안군은 16일 국제로타리 3722지구 함안RC·함안아시랑RC·함안동부RC(총재 김천식)가 관내 어려운 세대를 위해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라면 100박스, 햇반 215묶음, 생수 1150팩 등 주민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물품이 지원됐다.


김천식 총재는 “어려운 시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국제로타리 3722지구 함안지역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안 제조업 대표 기업인, 고액 기부금 쾌척

함안군은 9월16일 관내 대표 제조업체인 (주)석전과 ㈜마산콘크리트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태훈 (주)석전 대표이사와 김성철 (주)마산콘크리트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해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의 성장”이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뜻을 보탰다.


(주)석전은 콘크리트 제품을, (주)마산콘크리트는 콘크리트 타일과 벽돌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각각 20여 명의 직원과 함께 함안 경제를 이끌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제조업 기반 도시인 함안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앞장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것은 군민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새롬재활요양병원, 함안군에 기부금 400만원 전달

함안군이 새롬재활요양병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새롬재활요양병원은 9월16일 함안군수실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400만원을 함안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강봉한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단순히 기부금을 내는 것을 넘어 함안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생각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기부금은 함안군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강봉한 이사장 등이 참석해 조근제 함안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기부증서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새롬재활요양병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해 기부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북면 장춘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0포 기탁

함안군 칠북면 소재 장춘사(주지 진홍스님)는 지난 1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100포대(10kg, 340만원 상당)를 칠북면에 기탁했다.


장춘사는 매년 쌀 기탁을 이어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진홍 주지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찰로서 나눔과 봉사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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