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전주·군산·익산·정읍에 전면 확대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전주·군산·익산·정읍에 전면 확대

구급차 병원이송 시간 평균 4분 49초 단축 효과 입증
도민 생명 지키는 교통 신호제어 첨단 시스템 정착

기사승인 2025-09-17 14:36:34 업데이트 2025-09-17 14:44:03

전북지역 구급차 출동에 골든타임 확보 효과가 확인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이 확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데 이어,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 효과도 확인됐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과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통해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구급차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성과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히 가동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