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김포시,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지역 특화 성과 인정

기사승인 2025-09-19 13:30:29
경기 김포시는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 '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했다.

김포시는 나가은·장민호 주무관을 중심으로 관광진흥과 직원 4명이 공동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우수사례집 제작 및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전략은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 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의 미식여행 코스 제안 등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 시간대·권역별 음식 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수상팀 관계자는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의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 5味 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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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