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서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휩쓸며 전국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2023년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사업’에 선정돼 2027년 2월까지 국비 약 37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대경·강원권 창업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며,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성과도 이 같은 체계적인 창업교육 지원의 결실이다.
지난 7월 충남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SCOUT사업단 등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원)생 약 17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AI 창업 아이템 개발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실전 중심의 훈련이 진행됐다.
영남대 학생들은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정치외교학과 손유경 학생은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과 창업진흥원장상을 동시에 받으며 전국 참가팀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또 화학과 서여진, 경영학과 정다원 학생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경영학과 이승현 학생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 경영학과 손민서 학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상, 의류패션학과 박나은 학생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남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실전 창업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전공을 통해 전문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요자 맞춤형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고도화해 우수한 대외 성과와 실전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