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i-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 복지를 넘어 관광·경제 활성화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i-바다패스 누계 이용건은 총 56만 9,943건으로 지난해 42만9,325건에 비해 33% 증가했다. 지난 7월 성장률은 83%로 i-바다패스 도입 후 가장 높았다.
인천시민은 37만 5,827건에서 48만 8,474건으로 30% 증가했고 타시도민은 5만 3,498건에서 8만 1,469건으로 52% 증가해 외지 관광객 유입 확대가 두드러졌다.
인천 관내 섬 지역 관광 매출은 213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157억 원에 비해 56억 원이 늘어났다.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스포티 캠핑 나이트는 오는 28~29일 소야도에서 열리며 숲 스트리머인 감스트와 함께하는 축구 중계, 미니 스포츠 게임, 바베큐 파티 등이 준비돼 있다.
백령 최강마라톤은 오는 10월 19일 백령도 사곶해변과 백령호를 달리는 20km 마라톤으로 군 장병·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로 열린다.
자월도 붉은 달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7~28일 자월도에서 둘레길 소리 산책, 요가, 음악공연 등 체험과 힐링이 결합된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광객 증가로 생기는 섬 주민 불편도 세심히 보듬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섬과 도시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중심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