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총 34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최대 16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거래 중인 497개 중소기업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대금을 오는 29일 전액 현금으로 집행한다.
최근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현금 지급으로 중소 협력사는 명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설·추석 등 명절 전에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계약 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난해 약 700억 원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