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도외 유통, 다시 광동제약 품에…4년 본계약 체결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 다시 광동제약 품에…4년 본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5-09-25 16:25:40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왼쪽)과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제주개발공사 제공

광동제약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도외 지역 유통을 담당하는 위탁판매 본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2026년부터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5일 제주 본사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광동제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세부 협의를 마무리하며 최종 확정된 것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을 맡아온 경험과 전국 단위 영업·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과 판매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를 통해 시장 1위 생수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더 굳히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제주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수원지가 빚어낸 최고의 품질과 깔끔한 물맛으로 출시 이후 27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며, 더 높은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