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신약이 탈모 치료제에 이어 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JW신약은 지난해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아시아권 최초로 선보였다. 프랑스 제약회사인 피에르파브르와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유통·판매를 전담하게 됐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모발 케어가 필요한 환자, 모발이식 환자 이외에도 기존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를 사용 중인 환자들도 병행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피에 가볍게 분사하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의약품과 비슷한 수준의 연구 개발(R&D)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이다. 피에르파브르는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의 안전성과 제품성을 추가 검증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15개국에서 글로벌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인체 적용 시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JW신약이 해당 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한 ‘네오다트 정’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탈모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탈모 치료에만 처방이 가능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인 ‘두타모아 정’은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의 특성상 목에 걸리는 느낌 없이 알약 복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존 두타스테리드 치료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는 탈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JW신약 관계자는 “모발, 두피 관리의 새로운 옵션으로서 모발 케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피와 모발 관리에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