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인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해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병의원 1080개소, 약국 89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 진료를 위해 동부지역 포항성모병원, 서부지역 동국대경주병원, 남부지역 순천향대구미병원, 북부지역 안동병원 등 동서남북 권역별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소아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감염병 비상대책반(24개반, 247명)을 운영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해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과 국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