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안내판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 말부터 진행되는 이번 일제 정비는 문경 관광지 곳곳에 설치된 40여개의 관광안내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비는 관광안내판의 위치, 노후 및 훼손 정도, 정보 적합성 등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보수와 교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경돌리네습지 등 신규 관광지를 비롯해 관광지 접근성, 교통편, 주변 편의시설 등 최신 관광 정보를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안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안내판마다 표현 방식이 달라 관광객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하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개선해 편의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문경시는 관광안내판 정비가 완료되면 관광 편의 증진, 지역 명소 홍보 강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와 함께 시각적인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홍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안내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문경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