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오르GO 함양’ 기백산 산행

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오르GO 함양’ 기백산 산행

기사승인 2025-10-17 20:33:18
함양군은 10월17일 산악인 엄홍길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오르GO 함양' 동반 산행 행사를 기백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중 '오르GO 함양'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정해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완등 인증에 직접 참여하고 엄홍길 대사와 함께 기백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안의면 용추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약 2시간30분간 산행을 진행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완등의 성취감을 느꼈다. 하산 후에는 엄홍길 대장이 산행 비결과 도전 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르GO 함양' 홍보대사 엄홍길 대장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활용해 신규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실제로 참가자의 대부분이 신규 등록자로, 사업 참여층 확대의 계기가 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산행은 '오르GO 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함양의 대표 산악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위원회 본격 가동 

함양군은 10월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먹거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삼종 부군수를 비롯한 먹거리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건립 추진 현황 보고 △운영 관련 위원회 구성계획 △기획생산농가 모집 기준(안) △센터 운영 방향 및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를 연중 모집할 예정이다.

백삼종 부군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 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위원회와 함께 투명하고 전문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스마트 기술로 미래 농업 길을 열다

함양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생산부터 저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기계화 모델’ 구축에 나서며 함양형 첨단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채소 분야에는 자동제어 비가림시설을, 과수에는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를 보급해 기상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온실을 도입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양파·사과 등 주 작목의 전 과정 기계화를 추진하는 한편, 하미과·사과대추·만생복숭아 등 신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재배도 시범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기계화와 스마트화는 농업의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혁신을 의미한다”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과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 오는 18일 개최

함양군은 오는 10월 18일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승부보다 군민 간의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둔 생활체육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 재외 향우 등이 참가해 육상·축구·씨름·줄다리기 등 15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공식 개회식은 18일 오전 9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읍면별 입장식과 라인댄스 공연, 성화 점화, 군민상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우천이 예상되는 만큼 대회장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겠다”라며 “체육을 통해 군민이 하나 되는 건강하고 활기찬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제68회 함양읍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함양읍은 10월21일 오후 2시 고운체육관에서 ‘제68회 함양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읍 승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읍민 화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1957년 함양면과 석복면이 병합되어 함양읍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개회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1957년생 2명과 1968년생 1명이 무대에 올라 ‘동행→화합→발전’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대 간 연결과 미래 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후에는 윷놀이, ‘오르GO 함양’ 퍼즐 맞추기, 플로어 컬링 등 읍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경기 결과에 따라 총 13개 팀에 시상과 참가자 전원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정상·화합상·최우수선수(MVP) 등 특별상도 마련된다.

함양읍 관계자는 “읍민의 날은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함양읍 발전을 함께 그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읍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하나 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상림 포레 페스타'가을' 개최

함양군은 10월25일과 26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2025 상림 포레페스타 <가을>’을 개최한다.

‘가을 상림! 음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축제로,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첫날에는 ‘듣는건 너의책임(통영)’, ‘서와콩(합천·산청)’ 등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공연 <지리산바이브>가, 둘째 날에는 ‘소소한 밴드(구례)’와 ‘양반들(해방촌)’이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담은 <로컬 풍류>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팝업 마켓>과 <냠냠 팝업식당>, <예술 놀이터> 등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빈둥협동조합 김찬두 대표는 “이번 포레페스타는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잔치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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