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마늘 파종이 지연됨에 따라 월동기 생육 부진과 내년도 마늘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당부한다.
마늘 최대 주산지인 창녕군은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파종이 2주가량 지연되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경우 월동 전 뿌리와 잎의 생육이 충분하지 않아 겨울철 동해 및 건조 스트레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에 군은 기술지원과 원예작물팀을 중심으로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요 요령은 △건강한 종구 선별 및 소독 철저 △빠른 토양 건조를 위한 배수로 정비 △비닐멀칭 및 부직포 피복을 통한 저온 피해 방지 등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파종 시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농가가 현장 상황에 맞춰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신속한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창녕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 정비 현장 점검
성낙인 군수가 15일 창녕읍 옥천리 산 328 일원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비공사는 데크 보강, 데크 계단 설치, 로프·목재 난간 설치, 자연석 계단 설치 및 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을 통해 탐방로 방문객의 안전성을 강화는 사업으로, 성 군수는 전후 추진 현황 및 탐방로를 꼼꼼히 살폈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심상철 부군수 주재 대지면·이방면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심상철 부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관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재해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심상철 부군수는 △대지 세거리마을 농경지 침수지역 △이방 현창지구 도로선형 개선사업 △이방 안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대지 세거리마을 농경지 침수지역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심 부군수는 침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인접 동아배수장 합류부 배수로 개선검토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침수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이방 현창지구 도로선형 개선사업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예산집행, 공정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안전시공과 계획적인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한국정책조사원 김재영 이사 장학금 300만원 기탁
한국정책조사원 김재영 상임이사가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성낙인 창녕군수)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재영 이사는 창녕고등학교 제13회 졸업생으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및 공공요금·위탁비 원가산정 용역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인 한국정책조사원(창녕읍 소재)에서 상임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평소에도 고향 창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2024년에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 이사는 “창녕군에서 성장하는 후배들이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귀한 마음을 담아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우리 창녕군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녕예총 ‘경남 문화예술행사’ 개최
창녕예총(회장 하동칠)은 지난 11일 만옥정공원에서 시작한 ‘경남 문화예술행사’를 이어 17일 오후 7시, 젊음의 광장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녕예총 산하 5개 회원단체와 초대가수가 함께 참여해 창녕읍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단체는 국악협회, 문인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미술협회로, 국악 공연, 가요 무대, 시 낭송, 미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대가수의 공연도 더해져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르신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미술협회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마련돼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하동칠 창녕예총 회장은 “이번 경남 문화예술행사는 주민들이 예술을 통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녕예총은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녕시니어클럽, 5년 연속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창녕시니어클럽(관장 김종권)이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창녕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군부에서 최다 인원인 26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규사업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시니어클럽이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어르신의 헌신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권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도천면,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
창녕군 도천면(면장 윤희정)은 지난 15일 도천면체육회(회장 강상순) 주관으로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는 도천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도천1교를 거쳐 영산천변에 조성된 생태하천을 따라 3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에게는 2kg 흑미쌀과 계란 등 기념품을 제공해 면민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