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수시 면접에 AI 시스템 도입…수험생 편의 강화

대구과학대, 수시 면접에 AI 시스템 도입…수험생 편의 강화

전공별 맞춤 심층 면접으로 인성과 적성, 글로벌 역량 평가

기사승인 2025-10-19 10:30:52
대구과학대가 17일 진행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에서 치위생과 면접 응시생들이 실습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을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했다.

대구과학대는 자체 개발한 면접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자들이 대기 시간 없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학부모를 위한 대기실은 영송중앙도서관 1층 두드림센터에 마련했으며, 도시철도 3호선 구암역과 캠퍼스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면접은 학과 교수진과 지원자가 1대 1로 진행하는 심층 면접 방식으로, 인성·적성·전공 이해도 등 종합 역량을 평가해 학과별 특성에 맞는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면접 평가 요소를 일부 시범 적용해 공정성과 분석의 객관성을 강화했다.

대구과학대는 오프라인 입학정보박람회, 온라인 오픈캠퍼스, 찾아가는 입학상담, 유튜브 LIVE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에게 학과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내 청년 인재의 진로 탐색을 돕는 한편, 수험생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영식 입학처장은 “대구과학대는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전문 교육과 체계적인 입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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