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해양소년단, 척수장애인 대상 스쿠버다이빙 체험 행사

BPA·해양소년단, 척수장애인 대상 스쿠버다이빙 체험 행사

기사승인 2025-10-20 15:16:22
20일 부산 북항마리나 다이빙풀에서 참여자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은 20일 부산 북항마리나 다이빙풀에서 지역 척수장애인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날 부산시 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명의 척수장애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쿠버 전문 강사 1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수중 호흡과 동작을 익혔다. 평소 휠체어에 의존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경험을 했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부산항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구나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이 참가자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