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 고택의 가치 재발견

함양문화원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 고택의 가치 재발견

기사승인 2025-10-20 22:48:19 업데이트 2025-10-21 01:54:00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울산, 대구 등지에서 온 10가족 34명이 참가해 고택과 종가 문화를 체험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일두고택에서 전통 한옥 해설을 듣고, 솔송주문학관에서는 전통주 직첩 체험과 칵테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동정씨고가에서는 품격 있는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옛 문화의 깊이를 경험했다.

특히 솔송주 명인 박흥선님은“종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주를 옛 모습과 방식을 고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포용하며 가치를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전통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명인의 지도 아래 진행된 솔송주 칵테일 체험은 전통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함양군은 지난 18일 함양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읍면에서 3000여명의 군민이 참가해 10개 읍면 대항전과 클럽대항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식에서는 성화 점화와 라인댄스 축하공연, 안병명 체육회장과 진병영 군수 등 내빈들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엄격한 심사 끝에 올해 ‘함양 군민상’ 수상자가 선정돼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 공헌과 향토 발전에 이바지한 진병수(70) 그로발스타해운(주) 대표이사가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경기는 육상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등 종목별 경기에서 읍면 선수들의 협력과 단합이 돋보였다.

진병영 군수는 “승패를 떠나 함께 웃고 뛰며 하나 되는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축제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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