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이 21일 한국거버넌스혁신포럼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시대,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성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이지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등 3명이 주제발표를 했다.
정성만 원장은 기후위기 대비 방재기준 가이드라인 개선을 제안했다. 현재 방재기준이 극한강우 증가 등 기후위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지적했다. 정태성 연구관은 소하천 계측정보와 특성자료를 기반으로 강우, 유량 수위 데이터를 통합한 AI 기반 조기경보체계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지성 연구위원은 경남 산사태 위험성 진단을 통해 경남형 예경보 시스템 구축, 산사태 리스크 지도 개발 등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관련 연구자들과 전문가들이 자유토론을 펼쳤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지역의 생존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방재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에 노하우 전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은철)는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대표단, UAE 방위산업 총괄본부장 일행이 창원산단을 방문해 산단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고 21일 밝혔다. 콜롬비아 대표단은 15명으로 구성돼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산단공 경남본부와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체를 방문한다.
첫날 산단공 경남본부는 방문단에게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성과 특강을 진행했다. 22일에는 스마트산단사업 추진 성과 소개와 4차산업혁명 시대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전환 사례를 조명했다.
이어 UAE 방위산업 총괄본부장 일행 3명이 산단공 경남본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K9자주포를 비롯한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엔진 생산 거점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은철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해외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방문은 창원국가산단이 제조업 혁신과 방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창원국가산단의 우수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국제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