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거리, 젊음이 폭발한다”…달서구 ‘두류젊코 축제’ 개최

“두류거리, 젊음이 폭발한다”…달서구 ‘두류젊코 축제’ 개최

청년 문화와 상인 참여가 어우러진 도심형 거리축제

기사승인 2025-10-22 10:55:17
‘2025 두류젊코 축제’ 오는 25~26일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열린다. 달서구청 제공

지역 청년 문화와 상권을 연결하는 거리축제가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에서 열린다.

달서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2025 두류젊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달서구가 후원한다. 

축제 기간 두류젊음의 거리와 두류먹거리타운, 두류지하상가 등에서 청년문화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기획한 △코스프레 콘테스트 및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전시·북콘서트 △플리마켓 등으로 꾸려진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대구세무서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코스프레 대회는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구분해 진행되며, 독창적인 의상과 무대 퍼포먼스로 두류젊코 일대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찰 전망이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류젊음의 거리와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통합 육성, 지역 대표 상권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화합의 장이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두류젊코가 달서의 대표 문화거리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