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부산 기장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14세~18세 청소년 및 50세~64세까지 지원

기사승인 2025-10-22 22:39:05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안내문. 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시 최초로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의 무료 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4세~18세 청소년(2007년~2011년 출생자)과 50세~64세 군민(1961년~197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그 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14~64세 사회보호대상(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라 무료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확대 지원사업으로 19세~49세(1976년~2006년 출생자)를 제외한 기장군민은 모두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의 예방접종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 지원 대상자는 내년 2월 28일까지 기장군 내 위탁의료기관 64개소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기장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과 접종 당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야 한다.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른 무료 접종지원 대상은 내년 4월 30일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