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시 최초로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의 무료 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4세~18세 청소년(2007년~2011년 출생자)과 50세~64세 군민(1961년~197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그 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14~64세 사회보호대상(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라 무료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확대 지원사업으로 19세~49세(1976년~2006년 출생자)를 제외한 기장군민은 모두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의 예방접종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대 지원 대상자는 내년 2월 28일까지 기장군 내 위탁의료기관 64개소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기장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과 접종 당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해야 한다.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른 무료 접종지원 대상은 내년 4월 30일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