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0월 2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안)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적용되며,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스마트 공감터 함양’을 비전으로 △스마트 농업 기반 지속 가능한 일터 △포용과 회복력 있는 삶터 △디지털 전환 스마트 생활 서비스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치유 공간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공청회에는 주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공간 구조 분석 결과와 생활권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읍면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현황도 함께 설명되며 농촌공간계획과 연계한 실행 전략 마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함양군의 미래 농촌 공간을 주민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재경함양군향우회,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재경함양군향우회는 10월 2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웨딩시티 연회장에서 향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함양군의회 배우진 부의장, 경상남도의회 김재웅 도의원 등 군 관계자와 전국함양군향우연합회 양영인 회장, 향우회원들이 함께해 고향 함양의 발전과 향우회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2022년부터 재경향우회를 이끌어 온 최정윤 회장이 이임하고, 배성규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 고향사랑 십시일반 기부 챌린지’의 일환으로 재경 향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57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함양군에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배성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재경함양군향우회의 회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우회와 고향 함양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향우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최정윤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한 배성규 회장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향우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고향 함양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10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 여성협의회(회장 김나경)는 지난 22일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가정 밑반찬 만들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 여성협의회 회원들은 정성을 가득 담은 소고기뭇국과 깍두기, 우엉조림 등 반찬 3종을 정성껏 만들어 어려운 가정 80가구에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 여성협의회원들은 “정성을 가득 담아 맛있게 만들었다.”라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찬바람 속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 이어져
본격적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10월, 함양군에서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함양군장학회는 10월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군위원회(위원장 강인익)와 농업회사 법인 허브앤티(주) 허정우 대표가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주생 경남도회장도 함께 참석해 회원들과 뜻을 같이하며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협회는 매년 꾸준히 장학금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윤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군운영위원회는 “건설업계가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허브앤티(주) 허정우 대표도 이날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함양읍 이은농공단지에서 침출차 가공업체를 운영하는 허정우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매년 지속적인 기탁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학회 또한 내실 있는 장학사업으로 기탁자분들의 뜻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