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올' 앞세운 영광 농특산물, 전국 유통 무대에 서다

'보리올' 앞세운 영광 농특산물, 전국 유통 무대에 서다

바이어 11명과 현장 상담…25개 업체 판로 '다변화'

기사승인 2025-10-27 13:38:47
영광군은 지난 2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바이어 초청 품평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은 지역 특산물 '보리올'을 필두로 전국 대형 유통 채널 진입에 속도를 낸다. /영광군
지역 특산물 '보리올'을 앞세운 영광군이 전국 대형 유통 채널 진입에 속도를 낸다.

영광군은 지난 2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바이어 초청 품평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광군이 주최하고 ㈜엑심플러스가 주관했으며, 보리올 소속 12개 보리 가공업체와 영광 농특산물 작목반 등 총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영광 보리산업 특구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특산물의 전국 판로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롯데마트, 우체국쇼핑 등 전국 유통 바이어 11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참여업체 미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품별 특장점과 경쟁력이 소개됐고, 이어진 자유 관람 시간에는 시식·체험을 통한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중식 이후 열린 2부는 바이어-업체 간 1:1 맞춤형 집중 상담으로 진행됐다.

상품성, 패키지, 가격 경쟁력 등 실질적인 유통 연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며 국내 유통·판매 전문 MD와 대형 유통사 바이어와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장세일 군수는 개막식에서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영광의 건강한 식품과 우수한 특산품이 새로운 시장과 만나 더 넓은 판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판로 지원, 공동 마케팅, 품질 고도화 등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jh0323@kukinews.com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