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배드민턴협회(회장 최철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00여개팀 2100여명의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연령별·급수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을 운영하며 예선 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우리 고성을 찾아주신 동호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는 2021년부터 소가야꽃사랑연구회가 주관해 오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1년간 교육받은 교육생들과 고성군이 직접 재배한 국화분재, 화분국, 국화조형물 등 약 2400여점의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SNS 홍보 인증을 통해 체험 활동과 소가야꽃사랑연구회의 미니 국화분재 나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SNS 활용이 어려운 관람객은 지인에게 문자 등으로 안내해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제5회 작은공룡 국화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을꽃의 아름다움과 국화가 주는 평온함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연구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국화 작품들이 깊은 감동과 함께 가을 정취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문화원 오카리나 앙상블, 문화한마당 ‘버금상’ 수상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 소속 ‘고성오카리나앙상블’이 10월22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경남도민 문화의 달 문화한마당’ 경연대회에서 버금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거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20개 시·군 문화원이 참가해 각 지역의 대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교류와 화합의 장을 펼쳤다. 고성오카리나앙상블은 ‘오감 힐링 오카리나’를 주제로 연주와 한국무용을 융합한 협업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고성오카리나앙상블은 2017년 창단 이후 지역 행사 및 재능기부 공연을 포함해 100여 회 이상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균 연령 66세의 ‘액티브 시니어’ 예술단체로서 음악을 통한 세대 소통과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고성군은 23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어르신 등 7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에서는 아랑고고장구 공연단과 노인취미교실 건강체조팀이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돋웠으며 본행사는 국민의례와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식에서는 박경자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회장, 강정민 구만면 지방의료기술주사 등 28명이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군수·국회의원·군의회 의장·대한노인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고성군은 23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지로 자리 잡은 고성군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가스 공사 중 가스 누출 및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고성군을 비롯해 고성소방서, 경찰서, 육군 8358부대 2대대, 한국전력 고성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민‧관‧군 200여명이 참여하고 장비 54대가 투입돼 재난 초동 대응부터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복구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이 모의됐다.
군청 재난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판단회의와 토론훈련을 병행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범부처 통신 시스템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실시간 활용해 현장 지휘체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민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모집된 국민체험단 5명이 훈련 과정 참관 및 평가에 직접 참여해 훈련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대응역량을 향상시키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