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기술지원 거점인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시는 내달 12일 해당 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차 배터리 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10월 말 준공 됐다. 부지면적 3953㎡, 연면적 1606㎡로 시험동과 지상2층 규모의 연구동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팀이 이전해 팀장을 포함한 5명의 인원이 근무한다.
△배터리 진단·평가 △재사용 기술 실증 △소형모빌리티 성능평가 등 산업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3종 3대의 배터리 진단평가 및 소형 모빌리티 성능평가 장비, 200대 규모의 배터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관설비 등이 구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및 e-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신뢰성 평가, 성능시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 건립에는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경상남도·양산시·부산광역시가 함께 참여했다. 총사업비 299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양산시가 부지비용을 포함해 169억원, 국비 86억원, 도비 26억원, 부산시비 18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양산시는 배터리 기술의 혁신과 상용화의 중심지가 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미래차 시장에서 양산형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양산이 지속 가능한 미래차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 내달 6일 개최
양산시는 다음달 6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이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나아가 첨단기술과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 제조산업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의원, 시민통합위원회, 관내 연구기관 관계자 및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첨단제조로봇 자동화 및 소재부품기술개발로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의 사업 성과를 이룬 대한정밀공업(주)과 (주)코웰의 성과 발표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의 성공 사례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 관내 기업체들에게 큰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경남대 유남현 교수가‘피지컬 AI시대, 지역 제조업 AI 전환 통한 도약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제조 분야 피지컬 AI 혁신 거점으로 선정된 만큼, 특강을 통해 양산시 제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