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 1일 개막…가을 감성 가득한 9일간 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1월 1일 개막…가을 감성 가득한 9일간 축제

기사승인 2025-10-27 18:07:57 업데이트 2025-10-29 13:45:51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15해양누리공원 제1축제장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작품 전시가 중심이며, 메인 테마 ‘여행의 시작(Voyage)’을 주제로 공항과 비행기를 모티브로 한 대형 국화 조형물이 설치된다. 합포수변공원 제2축제장에서는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뉴트로 감성 포차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야간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신규 프로그램으로 ‘바다빛 국화시네마’가 운영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국화빛 소망길’과 ‘국화트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11월 1일 오후 7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리며 700대 드론 라이트쇼와 진해성, 펀치, 박태희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군악대와 로봇랜드 공연팀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1월 2일에는 ‘국화 인디뮤직페스타’, 11월 5일에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11월 8일에는 대학 댄스팀과 프로스포츠 응원단 참여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가고파 마산항 밤바다축제’, ‘창동라면축제’, ‘눈 내리는 창동거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창원의 가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5회를 맞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창원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27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진과 관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노동현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 지역경제과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는 김은형 본부장과 수석 부본부장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노동자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정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노정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자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노동계의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창원,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29일 한국노총 경남본부와도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동계 전반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2030 공업지역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27일 봉암공단회관에서 관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2030 창원특례시 공업지역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업지역법'(2022.1.6 시행)에 따라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공업지역별 산업 특성, 현황 분석, 관리 유형과 방향을 설정해 도시 산업공간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2023년 하반기 수립 과정에서는 산업혁신 민간 전문가 자문, 공청회, 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지난해 12월 공업지역 18개소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업지역정비사업 추진 기반, 정비사업 요건과 절차, 민간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향후 수요에 따라 권역별 추가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창원시설공단은 2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ISO 22301에 따른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

ISO 22301은 재난·재해 등 비상 상황으로 인한 업무 중단 시에도 복구 목표시간 내 정상화가 가능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 표준이다.


공단은 올해 1월부터 감사안전실 주관으로 기능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고 전사적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며 안전경영을 강화해 왔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확보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