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7일 경산하양물빛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경산시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열었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29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 27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최근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넘어 청년층까지 인기를 끌며 생활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규모의 대회가 열리며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쌓은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과 함께 동호인 간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동호인 간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지역사회와 개인 모두에게 건강한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경산시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청년층 참여 확대를 통해 스포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개장한 하양물빛파크골프장은 27홀 규모로, 천연잔디 등 최신 시설을 갖추어 150명 이상의 동호인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평동 남천둔치의 ‘경산파크골프장’(18홀)과 하양읍 ‘하양파크골프장’(18홀) 등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옥곡동 남천변에 9홀로 구성된 ‘남천옥빛파크골프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기존 시설들과 함께 신설 구장들을 통해 파크골프 저변을 넓혀갈 방침이다.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