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한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군은 공공기관·학교·기업체 등과 연계해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상해로 영농이 어려운 농가, 부녀자·독거농 등 취약농가이며 단감·대봉감 수확 등 노동집약적 농작업을 중심으로 인력 지원이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가을 수확기 농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만큼, 현실에 맞는 지원과 제도 개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의령 탑바위농원 이재열 대표,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우수상
의령군은 탑바위농원 이재열 대표가 지난 22일 열린 ‘2025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대표는 경남 대표로 출전해 ‘건강을 기원하는 탑바위 농원’을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시연했다. 표고버섯과 체험형 재배 키트를 선보여 기획력과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성형 AI 활용과 스마트교육 지원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제42회 기관단체 축구대회 성료
의령군축구협회장기 제42회 기관단체 축구대회가 지난 24일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령군축구협회(회장 주성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의령군청(A·B팀), 의령복지마을, 의령교육지원청, 농·축협, 농어촌공사 등 6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의령군청B 팀이 농어촌공사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농어촌공사 팀, 공동 3위는 농·축협과 의령복지마을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의령군청B 팀 진종엽 선수, 다득점상은 농어촌공사 팀 이호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의령 청년예술단체 ‘페트ра싱어즈’, 솥바위서 버스킹 공연 성료
의령 청년예술단체 ‘페트ра싱어즈’가 지난 26일 의령 대표 관광명소 솥바위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이번 무대는 가을 정취가 더해진 자연 풍경 속에서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담은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꾸며졌다.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넘버, 전자바이올린 연주, 대중가요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주말을 맞아 솥바위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페트ра싱어즈는 “의령을 찾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의령 곳곳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페트라싱어즈의 두 번째 버스킹 공연은 오는 11월 9일에 예정돼 있다. 의령군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2025 자유·안보수호 한마음대회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는 지난 17일 의령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2025 자유·안보수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태완 군수, 김규찬 군의회의장, 권원만 도의원, 정영만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장, 강신군 의령문화원장을 비롯해 박영일 무안군지회장, 석맹호 달서구지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한 회원 2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은 무안군지회와 10주년을 맞은 달서구지회 회원들이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지회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의령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지역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 연맹 간의 끈끈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주었다.
공식행사 후에는 체육경기와 협동게임 등 회원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의령문화원이 주최한 ‘시절인연 음악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