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공비축미 총 7544톤 매입 시작

고성군, 공공비축미 총 7544톤 매입 시작

기사승인 2025-10-29 10:54:21 업데이트 2025-10-29 13:53:00
경남 고성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28일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당초 배정받은 7142톤보다 402톤 추가 배정받은 7544톤(포대벼 기준 18만8613포대/40㎏)을 읍면 지정 검사장에서 포대벼, 톤백 등으로 구분해 매입할 계획으로, 쌀의 등급 및 수분 함량, 품종 순도 등 품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고성군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해품이며 지정 외 품종(혼입 허용범위 20%)을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중 벼를 재배한 농업인으로 지난해 매입 실적과 농가별 벼 재배면적 등을 고려해 배정했다.

중간정산금은 4만원으로 농가 매입 직후 지급되며 나머지 금액은 10월 ~ 12월 통계청에서 조사한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말까지 지급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쌀 시장 가격을 안정화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농업인들이 소중하게 재배한 쌀을 적정가에 매입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2차) 지급률 96.8%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률이 96.8%에 달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군민의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고성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군은 관내 모든 읍·면사무소를 통해 대상자 확인 및 신청 접수를 진행해 왔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부분의 지급이 완료됐다.


특히 마암면이 97.7%로 가장 높은 지급률을 보였고, 동해면(97.3%), 대가면(97.3%), 고성읍(97.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 읍면 평균 지급률이 95%를 넘어서면서, 군 전역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신청기한 마감(10월 31일)을 앞두고 남은 대상자에 대한 안내 및 지급 독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미신청 군민에 대한 방문 및 전화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하루! ‘고성에 그냥 오시개’ 개최 

고성군은 11월9일 오전 10시 남포항 일원(어린이 물놀이터 입구)에서 제1회 반려동물 문화행사 ‘고성에 그냥 오시개’를 개최한다.

군은 올해 9월26일 동물가족센터를 새롭게 개관하며 반려동물 복지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이웅종 교수의 ‘바른산책’ 특별강연 및 Q&A가 열려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장기자랑 △기다려대회 △청결미용 체험 △‘견생네컷’ 포토존 △펫타로 △반려동물 캐리커쳐 △터그 만들기 △어질리티(Agility) 체험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해당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전액 또는 16.5%)과 함께 기부액의 일정액을 지역 농특산품 등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성군은 이번 축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고성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어울리며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성군 동물가족센터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복지와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 친환경 벼 수확 현장 방문, 농가 격려

고성군은 10월27일 친환경 벼 재배단지(연동단지)를 방문해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깨씨무늬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이 심해진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피해를 계기로 이상기후로 변화하는 농작물 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회 귀농귀촌 공룡나라 팜 투어 개최

고성군은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2회 귀농귀촌 공룡나라 팜투어(Farm Tou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팜투어는 지난 3월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 째로 추진됐다. 1일 차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군정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온난화대응 미래농업관, 공기정화식물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 등을 둘러보며 고성 농업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살펴봤다.


이후 귀농인지원센터와 경영임대실습농장, 주말농장을 방문해 실제 무화과 재배중인 귀농인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영현면의 농촌교육농장 ‘콩이랑농원’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함께 귀농‧귀촌 관련 질의응답, 6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차에는 귀농 후 토마토 농장을 운영 중인 형제 농가를 방문해 귀농 준비과정과 실제 경험담을 공유했으며 설문조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공룡엑스포장을 자율적으로 관람하며 고성의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며 귀농‧귀촌을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참가자 설문 결과를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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