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APEC CEO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경북의 성장잠재력을 알리는 비즈니스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APEC이 경북에서 열리는 역사상 유래 없는 국제이벤트로써 세계무대에 경북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철우 지사를 필두로 ‘세일즈 경북’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황룡원에서 글로벌 CEO초청 만찬회를 가진다.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최하는 이번 만찬회는 경주의 아름다운 밤을 알리고 ‘세일즈 경북’의 비지니스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만찬회에는 글로벌 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앞서 29일 열린 ‘2025 APEC CEO서밋’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경제 리더들과 글로벌 현안을 공유하고 경북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케빈 쉬 메보(MEBO)그룹 회장과 사이먼캄 구글 APAC부사장, 맷가먼 아마존 웹 서비스(AWS) CEO 등도 함께했다.
개최 도시 지자체를 대표해 참석한 이 지사는 가장 앞줄에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류진 전경련 회장 등과 나란히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은 물론 메타(Meta),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의 키노트 세션을 직접 참관하며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구글 등 기존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국의 바이오헬스 기업관계자들도 이 지사에게 다가와 비지니스 협력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는 포항과 의성, 안동으로 이어지는 바이오산업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며, 이들의 협력 의지에 화답했다.
이 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은 더 이상 지방이 아니라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혁신의 플랫폼으로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