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역 농산물가공협회 소속 업체들이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푸드위크 코리아 2025(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함양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로, 약 1000개 기업이 18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함양군 농산물가공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한다. 건강식품, 간편식, 전통 식품 등 함양의 청정 농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신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전국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함양군은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도권 유통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푸드위크 참가를 통해 함양 농산물 가공제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경남도 도로정비 평가 장려기관 선정
함양군은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정비·점검평가’ 결과 군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도로의 기능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도로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도로 정비 점검과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춘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40%와 10월에 실시한 추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60%를 반영한 종합 점검 결과로 함양군은 경남 도내 군부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도로 정비 평가 항목인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제설 작업 관련 등 총 12개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10회 지리산마고예술제 성황리 개최
함양군 지리산마고회(회장 정순근)는 지난 25일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제10회 지리산 마고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리산 마고예술제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중심으로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창작활동을 통해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와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종합예술축제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번 예술제는 제례와 공연, 예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리산의 품 안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리산과 함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군, 제2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함양군은 28일 서상면 육십령 위령탑 앞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28회 자유 민주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직무대리 이상봉) 주관으로 개최된 위령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유가족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조시낭독, 추모의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오늘 위령제를 통해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3명의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을 통해 기초 경제 개념과 합리적 소비 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은 어린이들에게 1인당 1만 원의 함양사랑상품권을 지원, 시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은 물건을 구매하며 가격 비교와 예산 계획을 세우는 등 실제 소비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함양군, 안전보안관 재정비 통해 지역 안전망 강화해
함양군은 10월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5명의 신규 안전보안관 대원을 위촉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전보안관은 관 주도의 단속과 점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및 시간적 한계를 보완하고, 국민 주도형 신고·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롭게 위촉된 안전보안관들은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안전보안관이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위험을 미리 알리는 함양의 안전 파수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이 안심할수 있는 안전도시 함양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함양 수동면, 전 세대가 어울리는 가을밤의 공연
함양군 수동면(면장 이미연)에서는 지난 25일 상림공원 토요무대 및 관내 캠핑장에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구슬땀 흘리며 준비한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수동어린이집(원장 성병흔)은 이날 오후 3시경 관내 캠핑장에서 어린이집 아동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 힐링 캠프’를 개최해 아이들이 만든 작품과 활동사진을 전시하고 작은 발표회를 선보여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채웠다.
또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돼지고기 등을 제공하여 저녁 식사를 하며 경품 추첨을 하는 등 선선한 가을밤을 온 가족이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함양밀알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서희경)은 이날 오후 5시경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알의 꿈은 리듬을 타고~!’라는 주제로 제5회 밴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지도강사 이병복(M실용음학원장) 등 지도 아래 웰컴밴드 개구쟁이 및 라임 밴드 문어의 꿈 등을 비롯하여 14곡을 연주했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동네마다 아이들을 마주하기가 귀한 일이 되었는데, 이렇게 수동어린이집과 밀알지역아동센터가 수동면 아동복지 실천의 중심에 있어 현장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아동과 부모,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어 가을밤의 공연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