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시청 강당에서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단체) △봉사 및 효행 부문 이재민 씨 △문화·체육 부문 김기진 씨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중심 기관으로서 13건의 협약 체결과 2만4000여 건의 장비 활용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재민 씨는 20여 년간 자율방범대 활동과 사회복지협의체 참여를 통해 지역 안전과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그는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의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진 씨는 영주문화원장으로 지역 문학과 향토사 연구, 기록물 수집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 보존에 기여했다. 그는 “영주의 정신을 잇는 문화 기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헌신이 영주시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제정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90명이 수상했다.
영주시, 창의 시정 아이디어 발굴 ‘2026년 신규시책 대회’ 개최
영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강당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총 26개 부서가 참가해 도시재생, 복지, 농업, 관광,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책을 제안했다. 서면 심사를 통과한 6개 부서는 현장 발표를 통해 정책 필요성과 효과, 예산 타당성을 설명했다.
심사 결과, 기획예산실의 ‘읍면동 자율점검 기반 예방감사 제도’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반목되는 행정 오류를 줄이기 위해 표준 점검표를 활용, 자율 점검 후 결과를 감사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행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우수상은 세무과의 ‘영(주 땡)Q, 스마트 납세’와 소수서원관리사무소의 ‘수관·수막타워 설치사업’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홍보전산실의 ‘AI보이스봇 민원응대’, 일자리경제과의 ‘사회적경제 필통 프로젝트’, 안전재난과의 ‘AI 재난관리체계 구축’이 선정됐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금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생각 속에 혁신이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로운 제안과 토론 문화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이 시정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반띵관광택시 가을축제 이벤트’ 호응
영주시가 운영한 ‘반띵관광택시 가을축제 이벤트’가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반띵관광택시 행사는 10월 무섬외나무다리축제, 풍기인삼축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이 관광택시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으면 최대 2만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코레일과 연계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상품과 함께 이용할 경우 기차 운임 할인과 상품권 지급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영주 관광택시는 2020년부터 운영 중으로 △4시간 9만원 △6시간 12만원 △7시간 14만원 코스로 구성되며, 요금의 절반을 시가 지원한다. 또 비수기에는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광택시 이용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사들과 협력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