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부울경포럼과 간담회 개최… 초광역 상생협력 논의

고성군, 부울경포럼과 간담회 개최… 초광역 상생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5-10-30 10:50:24 업데이트 2025-10-30 23:58:59
경남 고성군은 10월28일 고성군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부울경포럼-고성군수 간담회’를 열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역의 상생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박병대 부울경포럼 회장 및 임원단, 군 간부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고성군의 주요 현안과 부울경권의 공동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군은 간담회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조성 △KTX 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스포츠산업도시 육성 등 지역 핵심 전략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부울경권 상생발전 방향과 행정협력 강화 방안,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K오션플랜트 매각 대응책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박병대 부울경포럼 회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부울경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포럼 차원에서도 지자체 간 공동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경남의 중심에서 부울경권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들을 행정 실무에 적극 반영해 권역 간 상생과 협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울경포럼은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입장에 함께하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의 뜻을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부울경포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주요 전략사업을 초광역 상생발전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성군, 어업인단체와의 소통 간담회 개최

고성군은 10월28일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지역 어업인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어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어업 현안과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고성군수협 구언회 조합장 등 9개 어업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수온·적조·빈산소수괴 발생으로 인한 어업재해 대응 및 지원 대책 △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어업인 지원 △외국계절근로자 확대 △수산물 박람회 참가 지원 △유통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어업 생산력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근 군수는 “어업 현장에서 고생하며 수산업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어업인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기적인 소통의 장을 통해 어업 발전과 어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상남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고성군에서 성황리 개최

고성군은 10월24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경상남도지부 및 고성군지회 주관으로 ‘2025년 경상남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 이·통장과 내외빈 등 8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통장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배삼태 고성군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식 △모범 이·통장 유공 표창 수여 △화합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고성군에서 개최해 주신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경남지부와 고성군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계신 이·통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2025 인문도시사업 인문주간’ 뜻깊은 개막식

고성군은 10월27일 청소년센터 “온”에서 100여명의 군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인문도시사업 인문주간’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막식에 앞서 일본 도호쿠대학 이인자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지역의 역사와 인문학의 중요성, 연대와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군의회 의장, 동의대학교 관계자, 지역 문화기관 단체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지역 인문학 발전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인문도시 고성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문주간은 ‘서로를 잇고, 우리 함께 잇다. 연대와 공존의 도시, 고성’을 주제로, 고성군과 동의대학교가 협력해 진행되며 11월2일까지 7일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군민과 함께 열린다.

“일상 속 평화 – 다시, 너와 나의 일상을 잇다”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 전시는 고성 책둠벙도서관 야외 갤러리와 힐링공원에서 진행되며, 군민들이 직접 담아낸 소중한 일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법무사 황대열 사무소, 성금 2000만원 전달 

법무사 황대열 사무소(대표 황대열)는 10월28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황대열 법무사가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이웃사랑 나눔기부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기탁을 합쳐 총 8000만원의 성금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황대열 법무사는 “고성군민의 따뜻한 사랑으로 도·군의원을 세 차례(기초의원 2회, 광역의원 1회) 역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황대열 법무사님의 꾸준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것이며, 군에서도 더 많은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디케이앤디 대표 최민석, 하일면 경로당에 무선청소기 기탁

하일면 출신 기업가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가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 27개소에 무선청소기 27대(약 1천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일면은 기탁받은 청소기를 직원들이 직접 조립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한 뒤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하일면 직원들은 무선청소기의 작동 및 배터리 충전 방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장에서는 “청소기가 가볍고 편해서 너무 좋다.”, “선이 없어 청소가 한결 쉬워져 경로당이 더 깨끗해질 것 같다”라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디케이엔디 최민석 대표는 고향 사랑이 남다른 하일면 출신으로, 매년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받은 한돈 50세트를 관내 경로당 27개소에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최민석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향과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리밥상, 고성의 맛을 나누다’ 교육생 모집

고성군이 지역의 식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건강한 향토음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밥상, 고성의 맛을 나누다’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월20일부터 12월11일까지 총 4회 과정으로,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고성군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2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고성군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 초과 시 ‘전통발효음식 전문가 양성과정’과 중복 신청자는 후순위로 선정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향토음식 전문가인 ‘개천된장의 편안한 밥상’ 김향숙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쌀누룩을 활용한 소스(된장) 및 요거트 만들기 △쌀누룩 된장을 활용한 야채비빔밥과 맥적 만들기 △연잎밥과 쌀누룩 요거트를 이용한 국물김치, 버섯묵, 빈대떡 만들기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수원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강사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이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토음식 계승과 생활 속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문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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