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은 30일 장성읍시가지(장성지구)와 성산지구가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총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배수 용량 확충과 침수 대응 인프라 전면 보강이 본격화된다.
두 지역은 집중호우 때 하천 수위 상승과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상습 침수가 발생해 왔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갖춰 환경부에 지정을 정식 요청했으며, 환경부는 서류·현장 조사와 피해 규모, 사업 시급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날 전국 15개 지자체 17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장성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빗물펌프장 3곳을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에 신설하고, 우수관로 총 9.5km 구간의 직경 확대와 노후 관로 정비를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본·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침수 상습지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해 군민의 안전과 생활 터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